부제: 예수님께 감사해야 할 세 가지 이유
말씀: 시편 50편 22-23절
[서론] 감사로 그리는 해피엔딩의 시작
샬롬! 오늘 7월 27일 월요일, 주님의 따스한 은혜 안에서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우리는 흔히 삶이 내 뜻대로 풀리고 좋은 일이 가득할 때만 해피엔딩을 기대합니다. 반대로 손해가 나고 슬프거나 고통스러운 순간이 찾아오면, "내 인생은 여기서 망쳤어"라며 비극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좌절하곤 하죠. 하지만 진짜 믿음의 사람은 불행이라는 밑그림 위에 감사의 색을 칠해 해피엔딩으로 만들어내는 놀라운 역전의 기술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순교자 손양원 목사님은 여순반란사건 때 두 아들을 총살당하는 끔찍한 비극 속에서도 눈물의 감사를 드렸습니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에 갔으니 감사하고, 두 아들을 순교의 재물로 드리는 영광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인간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 감사가 결국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아들로 삼아 목사로 세우는 위대한 해피엔딩을 그려냈습니다. 감사는 우리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상처 난 마음에 치유의 기쁨을 선물하는 최고의 치트키입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시편 50:22~23)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붙들고, 우리 인생의 진짜 해피엔딩을 완성해 주는 세 가지 감사의 제목을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본론] 해피엔딩을 완성하는 세 가지 감사의 기술
1. 허무한 결말을 구원의 해피엔딩으로 바꾸신 은혜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마태복음 16:26)
[예화] 세상의 부귀와 명예를 다 가졌던 세계적인 대부호 하워드 휴즈는 평생 50개가 넘는 기업을 거느리며 화려하게 살았지만, 말년에는 병균을 두려워해 무균실에 갇혀 치킨스프만 먹으며 살았습니다. 그가 죽을 때 남긴 유언은 "헛되고 헛되다(Nothing!)"였습니다. 노벨상을 받은 헤밍웨이 역시 모든 명예를 가졌음에도 "필라멘트가 끊어진 전구처럼 공허하다"며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세상의 성공만 쫓는 삶은 결국 허무라는 비극으로 끝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의 부요를 다 갖지 못했어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인생의 가장 완벽한 해피엔딩입니다. 과거 수많은 신앙의 선조들이 박해와 순교의 칼날 속에서도 목숨 걸고 지켜낸 이 복음 덕분에, 오늘날 우리는 대한민국 이 땅에서 마음껏 예배하고 영적 꼴을 먹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구원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합시다.
2. 방황하던 나를 찾아내어 새 인생의 주인공으로 만드신 은혜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17)
[예화] 직장에서 은퇴한 사람들이 가장 견디기 힘들어하는 것이 바로 '명함'이 사라졌을 때 오는 깊은 상실감이라고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사회에서 버림받은 존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정체성을 잃고 방황합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우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내가 어디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는조차 모른채, 영적인 방황 속에서 살아가던 정체불명의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 대속의 은혜는 우리의 이름을 새롭게 써 내려갔습니다. "나는 십자가로 죄 용서받은 의인이요, 성령 충만한 사람이요, 치유와 아브라함의 복을 누리는 하나님의 귀한 자녀"라는 확실한 정체성을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사막 같은 인생길을 혼자 헤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품에 안겨 평안히 걸어갈 수 있습니다. 내 짐을 대신 지고 가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다큐멘터리처럼 드라마틱하게 나를 찾아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하나님께 먼저 감사합시다.
3. 사망의 골짜기를 넘어 영원한 해피엔딩으로 인도하시는 은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한복음 14:1~3)
[예화] 어떤 목사님이 주일 설교를 앞두고 교회에 다니시는 한 연세 드신 성도님께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 성도님은 55년 전에 값없이 얻은 천국 소유권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 땅의 전월세처럼 쫓겨날 걱정도 없고, 도둑이 들거나 화재가 날 염려도 없는 영원한 집이 하늘에 예비되어 있었습니다. 성도님은 편지 끝에 "천국 생각만 하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제 몸이 약해 다음 설교 전에 이 땅을 떠날 것 같으니, 우리 천국에서 다시 만나요"라는 아름다운 고백을 남겼습니다.
인간의 마지막인 죽음을 앞두고 두려움에 떠는 세상 사람들과 달리, 우리에게는 사망 권세를 이기신 부활의 주님이 머리맡에 다가와 손을 잡아주실 것이라는 확고한 소망이 있습니다. 눈물과 아픔이 전혀 없는 그곳에서 영원히 주와 함께 살게 될 것이라는 해피엔딩의 약속, 이것이 바로 우리가 눈을 감는 순간까지 감사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하나님께 먼저 감사합시다.
[결론] 감사로 그리는 해피엔딩
- 구원의 해피엔딩: 허무한 세상 끝에 머물지 않고, 영생과 구원의 선물을 주시어 인생의 결말을 축제로 바꾸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시다.
- 정체성의 해피엔딩: 방황하던 나를 찾아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시고, 삶의 모든 무거운 짐을 대신 지고 가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시다.
- 천국의 해피엔딩: 사망의 길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며, 눈물 없는 하늘나라 처소를 예비해 두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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