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 업혀서 사는 삶
본문 말씀 : 마태복음 11장 28~30절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서론]
스마트폰 하나면 세상 소식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손가락 까딱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편리한 디지털 시대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요즘 젊은 세대들은 삶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깊은 영적·정신적 번아웃을 겪고 있습니다. 세상은 자력갱생(自力更生)을 강요합니다. "네 힘으로 네 인생을 증명하라"는 무서운 압박 속에서, 청년들은 하루하루 숨이 턱끝까지 차오르는 짐을 짊어지고 살아가죠.
과거 우리 어머님들은 어린아이를 등에 업고 밭일도 하시고 살림도 꾸리셨습니다. 아이는 엄마 등에 찰싹 업혀 울기도 하고 잠들기도 하며 체온을 나누었습니다. 유모차에 덩그러니 태워져 혼자 세상을 마주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친밀함과 안전함이었죠.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유모차에 방치해 두지 않으시고, 어린아이를 등에 품듯 주의 백성을 등에 업고 기르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내 힘으로 버거워 휘청거릴 때, 내 인생의 주도권을 쥐고 나를 업고 걸어가시는 분이 계십니다. 오늘 이 아침, 나의 모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주님의 등에 온전히 업히는 은혜의 시간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본론]
1. 이스라엘 백성을 업어 구원하신 하나님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탈출할 수 없는 절망의 자리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방치하지 않으시고 친히 등에 업어 광야를 건너게 하셨습니다.
출애굽기 19장 4절 "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앞에 섰을 때 그들에게는 다리도, 배도 없었습니다. 오직 뒤에는 추격해 오는 애굽의 철병거가 있었고 앞에는 가로막힌 거친 바다뿐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업고 건너시니 홍해가 갈라졌습니다. 광야의 불볕더위와 물 없는 사막에서도 하나님은 독수리가 새끼를 날개 위에 업어 키우듯 그들을 눈동자 같이 지키셨습니다.
신명기 32장 11절~12절 "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들을 인도하셨고 함께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인생의 거친 홍수와 광야를 지날 때 내 힘으로 헤엄치려 하면 빠져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내 지혜와 스펙으로 버티려 하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등에 등딱지처럼 타고 엎드려야 합니다. 내 삶의 모든 주도권을 주님께 내어드릴 때,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싸움이 되어 주시고 우리의 짐을 짊어져 주십니다.
실제 예화 : 1931년 중국 남부의 '만나 기적' 1931년 중국 남부 지방은 갑작스러운 대기근으로 온 동네가 굶어 죽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절망 속에서, 주민들은 선교사와 함께 모여 눈물로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마친 그날 밤, 북쪽에서 거대한 폭풍우와 함께 검은 구름이 몰려오더니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비가 개고 난 뒤 주민들은 눈을 의심했습니다. 인근 몽골 지역의 거대한 밀 창고가 폭풍우에 무너지면서, 바람이 그 수많은 밀을 이 중국 남부 마을에 고스란히 날라다 부어놓았던 것입니다. 몽골 사람들에게는 손해였지만, 굶어 죽어가던 마을 사람들에게는 삽으로 퍼 담을 만큼 넘쳐나는 하늘의 양식이었습니다. 이처럼 내 힘으로 광야를 건널 수 없을 때,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친히 짐을 짊어지시고 기적의 길을 열어주십니다.
2. 그리스도와 함께 하며 능력을 덧입는 삶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종교적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절대 능력을 가진 그리스도와 함께 하며 능력을 덧입도록 내 삶을 완전히 연합시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4절~6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부부의 삶을 보면, 능력 없는 자는 능력 있는 자에게 기대어 살아가듯, 무능한 우리는 절대 능력을 가진 예수 그리스도께 업혀서 살아야 마땅합니다. 나의 죄 짐, 염려의 짐, 미래의 두려움을 내가 짊어지고 끙끙거릴 필요가 없습니다.
베드로전서 5장 7절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인간의 힘으로 의를 이루려 고행을 하고 수양을 쌓아도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허물과 죄악을 대신 짊어지셨습니다.
실제 예화 : 우울증을 이겨낸 윌리엄 카우퍼의 찬송 영국의 유명한 찬송가 작가 윌리엄 카우퍼는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윈 상처로 평생 극심한 우울증과 정죄감에 시달렸습니다. 수많은 자살 시도를 거쳐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지경에 이르렀죠. "나는 죄인이기 때문에 영원히 버림받았다"는 무거운 죄 짐에 눌려 살던 어느 날, 그는 성경을 읽다가 로마서 3장 25절의 십자가 은혜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순간, 태양 빛 같은 감동이 임하며 그리스도의 보혈이 자신의 모든 허물을 씻어 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날로 우울증이 깨끗이 치유되었고, 그는 새사람이 되어 주님 품에 완전히 업힌 삶을 살았습니다. 그가 지은 찬송가 190장 *"샘물과 같은 보혈은 임마누엘 피로다"*는 오늘도 수많은 영혼에게 참된 쉼과 감격을 전하고 있습니다. 내 힘으로 죄 짐을 짊어지려 발버둥 치지 않고, 십자가 보혈을 의지할 때 진정한 해방이 찾아옵니다.
3. 절대 복종으로 주님의 품에 안기는 삶
주님이 등을 내어주시고 "내게로 오라" 초청하셔도, 우리가 교만하게 버티거나 내 생각과 내 방법을 고집하면 그 은혜를 누릴 수 없습니다. 주님께 업히기 위해서는 어린아이처럼 전적인 순종과 신뢰가 필요합니다.
빌립보서 2장 5절, 8절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인생의 폭풍우 속에서 "눈에는 아무 증거 안 보이고, 귀에는 아무 소리 안 들려도" 오직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인도하심을 믿고 전적으로 자아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세상의 정욕과 물질을 의지하던 방향을 완전히 돌이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십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십자가를 붙들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과 형통의 복이 임하게 됩니다.
실제 예화 : 던킨도너츠 창업주 로젠버그의 십일조 신앙 1912년 보스턴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소년 로젠버그는 어려운 형편 때문에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어린 시절부터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먼저 섬기겠다"며 작은 돈을 벌어 꼬박꼬박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자신의 수단과 방법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모든 인생의 주도권을 '업혀서' 맡겼죠.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의 길을 열어주셔서 30대에 점심 배달 서비스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브랜드인 '던킨도너츠'를 창업하게 하셨습니다. 훗날 그는 72세 생일 축하 자리에서 고백했습니다. "내가 성공한 것은 잘나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내 인생의 짐을 그분께 맡겼더니 하나님이 내 삶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주님의 등에 업힌 자는 내 고집과 염려를 내려놓고, 오직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만 신뢰하며 순종할 때 놀라운 축복의 결실을 맺게 됩니다.
[결론]
오늘 우리는 세상 속에서 홀로 버거프게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등에 업혀 사는 '별난 인생'들입니다. 내 힘으로 짊어진 무거운 짐을 이 시간 주님 앞에 온전히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 전적인 의탁: 내 힘과 수단을 내려놓고, 홍해와 광야를 건너게 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전적으로 신뢰하십시오.
- 십자가의 은혜: 내 죄 짐과 삶의 무거운 멍에를 대신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며 나아가십시오.
- 절대 복종: 내 고집을 내려놓고 주님의 등에 온전히 업혀,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순종의 삶을 살아가십시오.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은 우리를 향해 두 팔을 벌리시고 따스한 품을 내어주고 계십니다. 주께 업혀서 영원한 생명과 풍성한 안식을 누리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누구든지 쓸 수 있는 설교문 (주일, 수요예배, 금요철야,새벽예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역대급 인생 주도권(갈라디아서 2:20) (32) | 2026.07.26 |
|---|---|
| 영안 켜면 인생 역전!(열왕기하 6:14~17) (16) | 2026.07.25 |
| 버림의 미학, 인생 역전(마가복음 10:28~31) (45) | 2026.07.23 |
| 갓벽한 인생 역전 시나리오(시편 127:1~2) (28) | 2026.07.22 |
| 방언 터지니 인생 역전!(고린도전서 14:39~40) (22) | 2026.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