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야 얻는다
본문 말씀 : 마가복음 10장 28~31절 “베드로가 여짜와 가로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서론]
안녕하세요, 성도 여러분! 세상은 우리에게 늘 “더 많이 움켜쥐어야 성공한다”고 속삭입니다. 스펙을 쌓고, 돈을 끌어모으고, 타인을 밟고서라도 꼭대기에 올라가야 비로소 행복해진다는 것이 세상의 법칙입니다. 하지만 성경의 진리는 이와 완전히 반대입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그리고 복음을 위하여 ‘버려야 비로소 얻는다’고 말씀합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은 마귀의 꾀임에 넘어와 탐욕을 움켜쥐었다가 하나님도, 에덴동산도 모두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반대로 55세에 불치병으로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받았지만, 버림의 미학을 실천함으로 당시로서는 보기 드물게 98세까지 장수하였던 미국의 부호 록펠러의 삶을 보면 진정한 축복의 비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오직 돈을 벌고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며 심한 노이로제와 무력감에 시달렸고, 급기야 의사로부터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자신의 삶을 통회자복하며 회개한 그는 인생의 철학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을 위하여, 이웃을 위하여 나를 비우겠습니다!"
그는 자신을 비우고 물질을 흘려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사형선고를 받았던 건강이 회복되어 98세까지 장수했고, 평생에 걸쳐 약 5,000개의 교회와 24개의 대학, 수많은 복지 센터를 세웠습니다. 그가 재단의 장학금을 통해 배출한 노벨상 수상자만 무려 60여 명에 달합니다.
욕심에 사로잡혀 움키려고만 할 때는 생명마저 잃을 뻔했지만, 자기를 비워 하나님을 위해 살 때 하나님께서는 생명과 건강, 그리고 비교할 수 없는 축복을 되돌려 주셨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안에 움켜쥐고 있는 탐욕을 내려놓고, 참된 은혜를 얻는 시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본론]
1.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뜻을 좇아 버림으로 얻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된 결정적인 이유는 고향과 친척, 아비 집을 과감히 버렸기 때문입니다. 고향을 떠나지 않고는 하나님이 주시는 가나안 땅을 누릴 수 없습니다.
창세기 12장 1~3절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네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아브라함은 조카 롯과 함께 가나안에 들어왔으나 짐승이 많아지자 목자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자식이 없던 그에게 롯은 친자식과 다름없는 존재였기에 인간적인 애착을 버리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다툼을 끝내기 위해 아브라함은 삼촌으로서의 특권을 과감히 포기하고 조카에게 먼저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롯이 물이 넉넉한 소돔과 고모라 땅을 택해 떠나간 후, 홀로 남은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동서남북의 모든 땅을 약속하셨습니다.
창세기 13장 14~16절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또한 100세에 얻은 귀한 아들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번제로 바치라는 청천벽력 같은 하나님의 명령 앞에서도 아브라함은 순종했습니다. 아들에 대한 인간적인 애착을 온전히 버렸을 때, 하나님은 그의 믿음을 보시고 아들을 다시 살리셨으며 천하 만민이 복을 얻는 축복의 근원으로 삼아주셨습니다. 찰스 스펄전의 말처럼 헌신이란 자기에 대한 소유권을 하나님께 이전하는 것입니다. 버리지 않고는 결코 하나님의 새로운 축복을 얻을 수 없습니다.
2. 예수님도 하나님의 뜻을 좇아 버림으로 얻으셨다
예수님께서는 하늘 보좌의 영광을 그대로 누리신 채로는 인류를 구원하실 수 없었습니다. 우리를 살리기 위해 하늘의 모든 특권과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낮고 천한 종의 모습으로 오셔야만 했습니다.
요한복음 10장 11절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광야에서 마귀는 예수님을 향해 돌을 떡으로 만들어 육신의 식욕을 채우라 유혹했고,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사람들의 명예와 박수를 받으라고 부추겼습니다. 세상 부귀영화와 권세를 줄 테니 자신에게 절하라고 시험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식욕, 명예욕, 권세욕을 단호하게 버리셨습니다. 마귀의 시험을 이기고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까지 온전히 버리셨습니다.
로마서 3장 23~24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베드로전서 2장 24절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주님께서 자신의 건강과 평안, 그리고 생명을 십자가에 버리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구원과 치유, 그리고 영생의 선물이 주어질 수 있었습니다. 보좌를 버리고 낮아지셨기에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습니다. 버림으로써 온 인류를 구원하는 위대한 승리를 얻으신 것입니다.
3.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좇아 버려야 얻는다
그렇다면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은혜를 얻기 위해 반드시 버려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로, 세상 정신과 마귀의 방식을 버려야 합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좇는 세속적 가치관을 끌어안고는 천국을 소유할 수 없습니다.
고린도후서 6장 14~16절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라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과거 인천 앞바다로 향하던 배 안에서 금괴가 아까워 허리에 잔뜩 찬 채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영원히 가라앉고 만 부자의 비극처럼, 물질과 탐욕을 붙잡고 있으면 결국 함께 망하게 됩니다.
둘째로, 내 삶의 주인 노릇 하려는 자아를 버리고 주님을 주인으로 모셔야 합니다. 내가 주인이 되어 내 삶을 이끌어 가면서 주님을 도우미나 손님처럼 대한다면 참된 평안과 형통을 누릴 수 없습니다.
한 호텔의 평사원에서 IMF 실직 위기를 겪고 전 재산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며 “이 기업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라고 고백했던 강동석 성도님의 간증처럼, 모든 주도권을 하나님께 내어드릴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태풍의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은 그 기업을 눈동자처럼 지켜주셨습니다. 하나님보다 돈이나 세상의 그 어떤 것을 더 사랑한다면 그것이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마태복음 10장 37~39절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셋째로, 내 것이라는 물질주의를 버리고 하나님 것이라는 신본주의를 가져야 합니다. 물질에 대한 탐욕을 버렸다는 증거로 십일조와 헌물을 온전히 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하늘 문을 열고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움켜쥐면 잃고, 놓아버리면 하나님께서 흔들어 넘치도록 채워주시는 것이 하늘나라의 불변하는 법칙입니다.
[결론]
- 탐욕을 버려라: 마귀가 심어놓은 ‘움켜쥐어야 성공한다’는 거짓된 세상 정신과 탐욕을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 자아를 버려라: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되시도록 내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고 주님을 진정한 주인으로 모셔야 합니다.
- 물질의 욕심을 버려라: 재물과 탐심을 내려놓고 온전한 십일조와 헌신으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친히 책임지시고 넘치도록 채워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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