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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쓸 수 있는 설교문 (주일, 수요예배, 금요철야,새벽예배)

가시를 뚫고 피는 승리(고린도후서 12:7-9)

by 원큐아이 2026. 7. 17.

극복하는 신앙: 늪을 건너는 법

본문: 고린도후서 12장 7-9절

[서론: 제78주년 제헌절과 우리 인생의 헌법]

오늘 7월 17일은 대한민국 제78주년 제헌절입니다. 1948년 오늘,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첫 번째 헌법을 공포했던 역사적인 날이죠. 헌법은 나라를 지탱하는 가장 근본적인 '법'이자, 국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혹시 여러분 인생의 헌법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흔히 '갓생(God+生, 부지런하고 모범적인 삶)'을 꿈꾸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의 '가시' 앞에 자주 무너집니다. 취업난, 관계의 단절, 미래에 대한 불안이라는 장애물 앞에서 우리는 쉽게 길을 잃곤 하죠. 오늘 본문의 사도 바울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육체에 박힌 고통의 가시를 제거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문제를 '제거'하는 대신 그 문제를 '극복'하는 힘을 통해 그를 더 단단하게 빚으셨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인생을 지탱하는 진정한 신앙의 헌법을 세워보려 합니다.

[본론 1: 장애물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통과'하는 것]

많은 이들이 "하나님, 제 인생의 장애물을 다 치워주세요"라고 기도합니다. 하지만 우리 인생엔 장애물이 항상 있습니다. 중국의 복음전도자 워치만 니는 병약한 몸으로 고민할 때, 꿈속에서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큰 산의 바위를 옮겨줄까, 아니면 물을 불려 배가 큰 산의 바위 위를 넘어가게 할까?"

하나님은 바위를 옮기는 대신, 물을 불려 바위를 '넘어가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고린도후서 12장 7-8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죄와 질병, 실패가 도사리는 곳입니다. 하지만 믿음은 장애물이 없는 곳으로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그 장애물을 딛고 일어서는 것입니다.

[실제 예화: 노이즈 캔슬링과 믿음] 요즘 이어폰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다들 아실 겁니다. 외부 소음을 없애주는 기능이죠. 그런데 인생의 고난은 노이즈 캔슬링처럼 버튼 하나로 끌 수 없습니다. 대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의 집중력'입니다. 시끄러운 세상 속에서 내가 듣고 싶은 '하나님의 음성'에 더 집중하는 것이죠. 하나님은 세상의 소음을 없애는 대신, 그 소음 속에서도 나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장애물을 뚫고 지나가는 법을 가르치십니다. 장애물은 내 믿음을 증명하는 테스트 지표이지, 내 인생을 멈추게 하는 종착역이 아닙니다.

[본론 2: 십자가라는 '시선 고정']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불뱀에 물려 죽어갈 때, 하나님은 뱀을 없애주시는 대신 장대 위에 놋뱀을 달고 그것을 '쳐다보게' 하셨습니다.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민수기 21장 8-9절)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똑같습니다. 인생의 독(죄, 가난, 열등감)이 우리를 휘감을 때, 내 상황을 보면 절망뿐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시선을 '예수님의 십자가'로 옮기는 순간, 보혈의 능력이 우리를 치유하고 자유케 합니다. 십자가는 단순히 과거의 사건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 내 삶의 문제를 정면 돌파하게 하는 하나님의 '게임 체인저'입니다.

[실제 예화: 터널의 불빛] 여러분, 어두운 터널을 운전해 본 적 있으신가요? 터널 안은 캄캄하고 사방이 막혀 있어 공포스럽습니다. 이때 운전자가 벽만 쳐다보고 있으면 차는 벽을 들이받게 됩니다. 하지만 터널 끝의 작은 '출구 빛'을 향해 시선을 고정하면, 결국 우리는 그 어두운 공간을 안전하게 통과하게 됩니다. 우리 인생에 닥친 고난과 저주라는 뱀의 독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라는 벽만 보고 있으면 절망뿐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의 터널 끝에 계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순간, 보혈의 빛이 우리를 치유하고 자유케 합니다. 십자가는 상황을 보는 눈을 바꾸는 하나님의 '출구 전략'입니다.

[본론 3: 바울의 '가시', 약함이 곧 능력이 되는 역설]

그렇다면 어떻게 그 은혜를 붙들고 살까요? 바울은 당대의 최고의 엘리트였습니다. 율법에 정통했고, 철학적 지식도 남달랐죠. 그런 그가 은혜를 경험한 후, 혹여나 교만해질까 봐 하나님은 그에게 '육체의 가시'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는 이것을 제거해달라고 세 번이나 간절히 기도했지만, 하나님의 응답은 달랐습니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12장 9절)

바울은 이 가시를 평생 품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도망치거나 숨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약함을 통해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물게 되는 '역설적인 승리'를 체험했습니다.

[실제 예화: 부러진 뼈는 더 강해진다] 여러분, 뼈가 부러졌다가 다시 붙으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나요? '가골(Callus)'이라는 것이 생겨나면서, 원래 뼈보다 훨씬 더 단단하고 굵게 변한다고 합니다. 의학계에서는 이를 '뼈의 리모델링'이라고 부르죠.

바울의 삶이 바로 그랬습니다. 육체의 가시는 그에게 고통이었지만, 하나님은 그 고통을 통해 바울이라는 '인생의 뼈'를 더욱 단단하게 리모델링하셨습니다. 만약 바울이 가시를 제거하는 데만 집착했다면, 그는 아마도 자신의 능력만 자랑하는 교만한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그 가시를 딛고 일어서서, 전 세계를 향해 그리스도의 능력을 증명하는 '단단한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감추고 싶은 약점이나 지우고 싶은 장애물이 있나요? 지금의 그 고통은 여러분을 실패하게 만드는 이유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이전보다 더 강한 사람으로,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무는 사람으로 빚어가는 '리모델링의 과정'입니다.

[결론: 임팩트 있는 핵심 메시지]

제헌절인 오늘, 대한민국의 법이 사회의 기초를 세우듯, 여러분의 인생도 이 세 가지 '극복의 원리' 위에 세우십시오.

  1. 바위를 옮겨달라고만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문제를 제거하는 분이 아니라, 바위 위를 타고 넘게 하시는 분입니다. 문제를 통해 더 큰 은혜를 구하십시오.
  2. 시선을 환경에서 십자가로 옮기십시오. 불뱀을 쳐다본 자가 살았듯, 문제라는 벽 대신 터널 끝에 계신 예수님을 바라볼 때 비로소 치유가 시작됩니다.
  3. 나의 약함을 하나님의 통로로 여기십시오. 여러분의 '가시'는 부끄러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여러분의 삶에 머물게 하는 '단단한 가골'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처 감사를 인생의 디폴트 값(Default Value)으로 설정하십시오. 원망은 멈추고 감사하기 시작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여러분의 삶에 즉시 가동됩니다.

오늘도 환경에 휘둘리는 피해자가 아니라, 은혜로 환경을 돌파하는 승리자로 살아가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