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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쓸 수 있는 설교문 (주일, 수요예배, 금요철야,새벽예배)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로마서 8:38-39)

by 원큐아이 2026. 3. 22.

뉴스 켜기가 무서운 당신에게 : 절대 끊어지지 않는 '갓(God)벽한' 사랑

[말씀] 로마서 8장 38~39절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서론>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시작하셨나요?

요즘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기가 겁난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중동에서 터진 전쟁 소식은 연일 충격적인 영상으로 전해지고, 전면전으로 확산될지 모른다는 공포가 온 세상을 덮치고 있습니다. '내 미래도 불안한데, 세상은 왜 이 모양일까?' 하는 무력감과 공포심이 우리를 꽉 누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는 듯한 이 불안한 세상에서, 우리는 어디서 진짜 안식을 찾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지금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장 어두운 이 때에, 저는 여러분에게 세상의 그 어떤 재앙이나 공포도 뚫을 수 없는 강력한 사랑 이야기를 전하려고 합니다. 바로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사랑 그 자체'라고 말합니다. 그 무궁무진한 사랑 중에서도, 오늘 불안에 떨고 있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세 가지 사랑의 성격을 함께 나누며 위로를 얻고자 합니다.


<본론>

1. 그 어떤 조건도, '손절'도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요즘 우리는 '조건'에 참 민감합니다. 학벌, 학점, 외모, 재력... 무언가 갖춰야 대접받고 사랑받는 세상이죠. 그래서 늘 '내가 충분한가?' 검열하며 불안해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다릅니다. 세상은 우리를 조건으로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존재' 자체로 사랑하십니다.

신명기 7장 7~8절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잘나거나 강해서 택하신 게 아닙니다. 그냥 사랑하셔서 택하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완벽해서, 죄를 안 지어서 사랑하시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사랑하십니다.

실제 한 사형수의 아버지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들은 끔찍한 살인죄를 짓고 세상 모두에게 손가락질을 받으며 사형 집행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매주 두 번씩 감옥을 찾아가 눈물로 기도하며 아들을 위로했습니다. 사람들이 비난할 때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아들이 흉악한 죄를 지은 건 사실입니다. 죄는 미워하지만, 제 아들은 미워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그는 제 아들이니까요."

세상은 죄인을 '손절'하지만, 부모는 끝까지 놓지 못합니다. 하물며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은 어떠실까요? 우리가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순간, 우리의 못난 모습, 실수, 심지어 죄조차도 하나님의 사랑을 막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있는 그대로,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십니다.

2. 우리의 불안과 아픔을 '개입'하여 함께 겪으시는 사랑입니다.

세상이 전쟁과 재앙으로 고통받을 때, "하나님은 도대체 어디 계시냐"고 울부짖는 소리가 들립니다. 하나님은 저 멀리 보좌에 앉아 뒷짐 지고 구경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픔 한복판에 함께 계십니다.

시편 34편 18절 "야훼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하나님은 마음이 부서진 자, 공포에 떠는 자 곁에 가장 가까이 계십니다.

어떤 어린아이가 실수로 가슴에 대못이 박히는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하는데, 아이는 너무 아파서 울부짖으며 아버지에게 수술을 멈춰달라고 사정했습니다. 아버지는 피눈물을 흘리며 아이의 손을 꽉 잡고 수술이 끝날 때까지 견뎠습니다. 왜일까요? 그 고통을 통과해야만 아이가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아이보다 더 큰 마음의 고통을 함께 겪으며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실 때, 하나님 아버지는 천국에서 편안히 계셨을까요? 아닙니다. 아들이 겪는 그 모든 수치와 고통, 죽음을 하나님 당신도 고스란히 함께 겪으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겪는 전쟁의 공포,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도 주님은 우리 손을 꽉 잡고 계십니다. 우리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시 23:4). 주님은 우리의 아픔에 동참하시며 우리를 지키시는 분입니다.

3. 우리를 살리기 위해 당신의 가장 귀한 것을 '플렉스(Flex)'하신 사랑입니다.

MZ세대 여러분, 정말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쓰는 것을 '플렉스'한다고 하죠?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 우주에서 가장 귀한 것, 바로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아낌없이 '플렉스' 하셨습니다.

로마서 8장 32절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가장 귀한 아들을 주신 분이, 우리에게 필요한 다른 좋은 것들을 아까워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사랑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아 하나님이 야속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부모가 어린 자녀에게 위험한 칼이나 오토바이를 사주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더 큰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당장은 이해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그것이 하나님의 최선의 보호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사자 우리에 떨어진 아이를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뛰어든 아버지의 이야기를 아십니까? 아버지는 사자들을 결사적인 눈빛으로 노려보며 아이를 품에 안았습니다. 아이를 살리겠다는 그 강렬한 사랑의 눈빛에 기가 질린 사자들은 오히려 도망쳐 버렸습니다.

우리가 죄와 심판, 영원한 죽음이라는 사자 우리에 빠져 있을 때,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해 찢기고 죽으심으로 우리를 건져내셨습니다.

로마서 5장 8절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실히 증거하셨느니라"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 사랑의 '오피셜(Official)' 인증입니다. 더 이상 의심할 필요가 없는 팩트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본문 말씀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깁시다.

"사망이나 생명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 8:38-39)

지금 터진 중동의 전쟁도, 내일의 불안도, 심지어 죽음조차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 단단하고 완벽한 사랑 안에 묶여 있는 존재들입니다.

오늘 설교의 핵심 메시지 세 가지를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스펙이나 조건과 상관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결코 우리를 '손절'하지 않으십니다.
  2. 하나님의 사랑은 이 불안한 세상의 아픔과 공포를 우리와 '함께 겪으시며 지키시는 사랑'입니다.
  3. 하나님의 사랑은 독생자까지 아끼지 않고 내어주신 '가장 확실하고 최고의 것을 주시는 사랑'입니다.

이 사순절 기간, 뉴스에 흔들리는 마음을 잠재우고, 우리를 향한 이 완벽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합시다. 그 사랑에 감동되어, 불안 대신 평안을 선택하고, 사랑의 힘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진짜 힙한' 크리스천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을 덮은 전쟁의 소문과 재앙 속에서 불안해하는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독생자를 주셨다"는 그 말씀이 오늘은 더 깊고 무겁게 다가옵니다. 아들을 아끼지 않고 내어주신 그 상상할 수 없는 사랑의 크기를 우리가 조금이라도 깨닫게 하옵소서. 세상 그 어떤 공포나 환경도 우리를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음을 확신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그 사랑의 포로가 되어, 불안 대신 평안을, 절망 대신 소망을 노래하며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