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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쓸 수 있는 설교문 (주일, 수요예배, 금요철야,새벽예배)

홍수 때 좌정하신 하나님(시편 29:10-11)

by 원큐아이 2026. 2. 16.

인생의 홍수, 나를 침몰시키러 온 게 아니라 나를 데리러 온 것입니다 본문: 시편 29:10-11


서론: 당신의 눈에는 무엇이 보이나요?

여러분, 혹시 '관점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사막을 횡단하던 부자가 있었습니다. 타는 듯한 갈증 속에 걷던 중, 아들이 길가에 버려진 해골과 무덤들을 보고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아버지, 이제 끝이에요. 우리 앞서간 사람들도 다 여기서 죽었잖아요!"

하지만 아버지는 오히려 박수를 치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아들아, 아니란다! 무덤이 있다는 건 시신을 묻어줄 사람들이 근처에 살고 있다는 증거야. 여긴 곧 오아시스가 나타날 거라는 희망의 이정표란다!"

우리 인생에도 예고 없이 '홍수'가 닥칩니다. 취업 실패, 갑작스러운 이별, 경제적인 위기... 젊은 날에 마주하는 이 홍수 앞에서 우리는 아들처럼 절망을 보기도 하고, 아버지처럼 그 너머의 희망을 보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삶을 덮친 홍수 위에 당당히 앉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보길 원합니다.


본론 1: 홍수 위에서 핸들을 잡고 계신 하나님

인생의 홍수가 터지면 우리는 모든 게 통제 불능이라고 느낍니다. 하지만 성경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원하도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 (시편 29:10)

여기서 '좌정하셨다'는 말은 하나님이 홍수라는 거친 파도를 의자 삼아 앉아 계신다는 뜻입니다. 즉, 홍수가 세상을 삼키는 것 같아도 사실 그 핸들은 하나님이 쥐고 계시다는 것이죠. 하나님은 노아의 홍수 후에 무지개를 보여주시며 다시는 홍수로 멸하지 아니하시리라 언약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죄와 사망이라는 가장 큰 홍수를 정복하셨습니다. 우리가 겪는 죄책, 무능, 질병, 가난, 죽음에 대한 불안이라는 홍수도 이미 주님의 발아래에 있습니다. 여러분, 홍수가 여러분을 삼키지 못합니다. 그 홍수보다 더 높이 앉아 계신 분이 여러분의 편이기 때문입니다.


본론 2: 고난은 하나님이 타고 오시는 '수레'입니다

왜 하나님은 홍수를 멈추지 않으실까요? 때로 홍수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급히 달려오실 때 타시는 '수레'가 되기 때문입니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시편 34:19)

하나님은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홍수를 보내시는 게 아닙니다. 우리 안에 견고하게 자리 잡은 '교만'과 '세상 의지하는 마음'을 깨뜨리고, 우리를 새롭게 빚기 위해 고난이라는 거친 수레를 타고 오십니다.

[예화: 독약을 먹고 살아난 청년] 과거 한 부유했던 사업가가 있었습니다. 성공 가도를 달리며 하나님을 잊고 살았죠. 그러다 연쇄 부도로 모든 것을 잃고 절망 끝에 산에 올라가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그는 환상을 봅니다. "우석아, 이제 그만 내게 돌아오라." 온몸에 개미가 들끓고 상처투성이가 된 채 깨어난 그는 깨달았습니다. "내 인생의 홍수는 나를 죽이려는 게 아니라, 멀리 떠났던 나를 주님이 다시 찾아오신 사건이었구나!" 그는 결국 회개하고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홍수가 났을 때 노를 저어 도망가려 하지 마세요. 그 홍수 위에 타고 오신 하나님을 여러분의 마음 중심에 모셔 들이십시오.


본론 3: 홍수가 지나간 자리에 피어나는 참된 평강

세상이 주는 돈, 권력, 인기... 이것들은 안개와 같아서 홍수 한 번에 싹 쓸려 내려갑니다. 하나님이 때로 이것들을 쓸어가시는 이유는 결코 변하지 않는 '반석'을 선물하기 위해서입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시편 29:11)

우리는 무언가 많아야 평안하다고 느끼지만, 진짜 평안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물 때 찾아옵니다. 홍수가 우리 삶의 부수적인 것들을 씻어낼 때, 비로소 우리는 나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게 됩니다.

로마서 8장은 선포합니다.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말입니다. 홍수 훈련을 통과한 군인이 진짜 강한 용사가 되듯, 인생의 홍수를 겪으며 하나님을 붙잡은 청년은 어떤 위기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강의 실력자'가 됩니다.


결론: 오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세 가지 핵심 메시지

사랑하는 젊은이 여러분, 지금 인생의 거센 물결 앞에 서 계신가요? 세 가지만 꼭 기억하십시오.

  1. 관점을 바꾸십시오. 홍수는 재앙이 아니라, 하나님이 당신을 만나러 오시는 **‘가장 빠른 수레’**입니다.
  2. 마음의 보좌를 내어드리십시오. 내가 주인 되어 살던 삶을 회개하고 하나님을 중심에 모실 때, 홍수는 그치고 평강이 시작됩니다.
  3. 고난은 힘이 됩니다. 훈련 없는 금메달이 없듯, 지금의 홍수는 당신을 더 큰 복을 담을 수 있는 **'강인한 그릇'**으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홍수 위에서 좌정하셔서 미소 지으며 여러분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주님은 여러분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입니다.